안녕하세요. 슈슈로그의 슈슈입니다.
늦은 밤 잠이 오지 않는 관계로, 작년에 다녀온
파리여행 출국시 들렀던 인천공항 마티나골드라운지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매년 여친님과 해외여행을 다니려고 마음 먹고 있지만, 사실 직장인 신분에서는 그리 쉽지 않은
일임을 다들 공감 하실 겁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지만, 짧게나마 둘이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여행을 다녀오려고 하는데요.
여행의 묘미는 같이 동행하는 사람과 여행에서
일어나는 모든일을 공유하고 해결하는 재미에
다니지 않나 싶습니다.
여행에 시작에 앞서 공항에서의 컨디션은 아주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행여나 너무 급하게 출국 하거나, 챙기기로 한 준비물을 놓지게 된다면 출국하는 내내 찜찜한 기분을 가실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장기 여행일 수록 여행 준비기간도 자연스레 길어지지 않나 합니다.
저의 경우, 재작년 여행 시 처음으로 인천공항 라운지를 이용 해보았는데요. 출국전에 편안함을 가져가 주는 쉼터로 기억에 남아 이제는 여행 전
필수 코스가 되었습니다.
작년 파리여행 전에는 인천공항 마티나골드라운지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비행편은 대한항공 공동운항으로 Air France 비행기를 탔습니다.
아마도 2 터미널에서 출발 했던 기억이 납니다.
여친님의 추천으로 마티나골드라운지를 접하게 되었는데, 지금도 드는 생각이지만 정말 만족스런 라운지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장점 중 몇가지만 꼽자면 다음 세가지를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1. 안락한 분위기와 개별 활용가능한 좌석
2. 꼭 필요한 부대시설(샤워,안마의자)
3. 매우 만족스러운 퀄리티의 음식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처음 라운지에 입장 했을 때의 모습인데요, 전체적으로 어두운 색의 인테리어로 고급스러움과 편안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부분은 대부분의 라운지가 비슷한 느낌이라
다들 공감하실 테지만, 기존에 이용한 라운지와
비교하면 확실히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입장 통로에 편안하게 앉아 쉴수 있는 자리도
배치되어 있고, 창가 쪽으로는 안마의자가 배치
되어 있어 출국 시간이 여유로운 분들은 한번 씩 이용해 보시길 권장 합니다. 저희의 경우 아침
이른시간 비행기로 출국 했기 때문에, 사실 라운지에 머문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습니다.
또한 샤워시설도 별도로 비치되어 있어 쾌적한 바디 컨디션으로 비행을 원하시는 분이 있다면, 꼭 이용해 보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시간이 많았다면 전부 이용 해 보고 싶었지만,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었던 음식입니다. 사실 라운지에서는 요기를 위한 음식만 있다면 된다고 생각 했기에, 그리 큰 관심은 갖지 않았지만(사실 맥주 안주만 있으면 됩니다.) 마티나골드 라운지에는 식사 뿐만 아니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식들이 다양하게 있어, 마치 호텔 조식을 먹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조식에서 스크렘블에그의 맛으로 전체 조식의 퀄리티를 평가하는 사람으로써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각 시간대를 고려해 간단한 조식을 원하시는 분들도 식사가 가능한 메뉴들이 있었고, 간단히 맥주 한잔 하실분들을 위한 주전부리들이 잘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떡볶이는 아직도 생각나네요
분식이 몇 종류 있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소주 한잔 하고 싶었지만 어딘가
모를 따가운 시선이 있어 음주는 하지 않았네요.
또한 샐러드에서 루꼴라를 흔히 접하기가 힘든데, 이 집(?)은 어느 메뉴 하나 소홀히 하지 않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번 신혼여행 때 이용할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꼭 다시 한번 가고 싶은 라운지 였습니다.
(신혼여행은 밤 비행기니 이번엔 음주를 허락 해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침 비행기라 출국 후 얼마있지 않아 기내식을
먹을 것을 고려해(?) 간단히 조식 느낌으로 먹어 보았습니다.(사실 그런거 따지지 않습니다.ㅎㅎ)
만약 인천공항에서 라운지를 이용 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한번쯤은 꼭 마티나골드라운지를 이용 해 볼것을 권해 드립니다.
이상 아직 라운지에 대한 좋은 기억만 가지고 있는 슈슈였습니다. 혹시나 괜찮은 라운지를 추천 해 주시고 싶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편안한 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