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로그] 아침밥, 흑미밥, 부추무침, 보리굴비, 조개된장국, Fried Egg, 하루한끼
안녕하세요. 슈슈로그의 슈슈입니다. 어제 과음의 결과로 아침부터 쓰린속을 부여잡고 있던 제가 안쓰러웠는지, 아침을 차려주겠다는 여친님께 그냥 짬뽕을 시켜먹자고 했지만, 조갯살 된장찌개를 준비한다는 말에 짬뽕은 입에서 쏙 들어가버렸네요. 오늘의 아침메뉴 : 흑미밥, 부추무침, 보리굴비, 조개된장국, Fried Egg (밴숙)조개된장찌개는 흔히 먹을 수 있는 반찬은 아니지만 가끔씩 먹을 때 마다 매우 맛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칫 텁텁할 수도 있는 된장찌개의 맛을 시원하게 잡아주는 조갯살의 풍미는 해장용으로도 안성맞춤입니다. 사실 맵고 자극적인 짬뽕국물 등으로 해장하길 즐겨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배춧국, 된장찌개 등으로 해장하는 것을 선호하게 되었네요. 된장찌개와 해물의 조화를 어색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