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슈슈로그의 슈슈입니다.

어제 휴가의 여파로 화요일에 월요병을 앓게 되었습니다. 피곤함이 잘 가시지 않는 하루네요.

그건 그렇고! 역시나 한주의 시작은 회식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오늘 회식으로 다녀온 단양군 매포읍의 풍성 식육점 포스팅 차 방문하였습니다.


풍성식당하면 단양에서 모르실 분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집입니다. 사장님께서 식육점과 식당을 병행하고 계신데, 특이하게 점심메뉴로 돼지고기 김치찌개까지 섭렵한 단양의 스테디셀러 맛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녁보다는 점심식사 때 더 자주 애용하는 식당이지만, 오늘은 화요일! 회식이 있는날이라 고기 한점 먹어보기 위해 방문해 봤습니다. 

 

풍성식당의 장점으로는 일단 고기가 좋습니다. 고깃집에 고기가 당연히 좋아야겠지만 한눈에 봐도 신선한 고기의 상태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밑반찬으로는 파절임,냉이,도라지무침,시금치,메추리알장조림 등이 제공됩니다. 반찬은 그날의 반찬 사정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고 제철인 나물+Random으로 제공됩니다.

 

정육식당이지만 상차림비는 따로 없습니다. 반찬도 모자란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 가져다 주시기에 부담 없이 식사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게다가 방마다 파티션(?)으로 공간을 나눌 수 있어 회식하시기에도 불편함이 없을 듯합니다.


풍성식당 상차림


오늘은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선택에 기로에 있었지만 여론이 돼지고기로 기울어 목살과 삼겹살을 주문해 봤습니다. 사실 풍성식당에서 소고기를 먹어본 기억은 많지 않습니다. 물론 소고기도 맛있지만 부담 없이 먹기에는 돼지고기만 한 게 없겠죠?


목살


사진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듯이 고기 상태가 매우 좋습니다. 두께는 목살의 경우 1.5~2.0cm 정도의 두께이고 삼겹살은 1.2cm의 두께 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숯을 사용한 불판이라 화력이 강력하여 고기가 금방 익습니다. 참고로 고기는 따로 구워주시지는 않으니 각자의 식사 속도에 맞게 바람구멍을 조절해 가면서 구워 드시기 바랍니다.

고기 이외에도 마늘, 새송이버섯 등 같이 먹을 수 있는 가니쉬들도 제공됩니다. 물론 가니쉬들이 부족하다면 눈치 보지 말고 부담 없이 더 달라고 하시면 흔쾌히 제공해 주십니다. 


잘구어진 목살과 삼겹살


잘 구워진 고기 사진을 보니 식사를 시키면서 고기를 더 못 먹은 게 아쉽기만 합니다. 사진은 제가 구운 고기인데 불 조절에 실패해서 군데군데 탄 부분이 보이네요. (같이 드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ㅠㅠ)

개인적으로 두께가 있는 근고기 스타일의 고기를 좋아하지만 풍성식당과 같은 적당한 두께감의 고기도 좋아합니다. 집에서 구워 먹는 고기 느낌이 있어서 그럴까요. 한점 한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목살은 삼겹살보다 살짝 두껍기 때문에 삼겹살 먼저 익혀 드신 후 드시면 되겠습니다. 



회식에 당연히 빠질 수 없겠죠? 소맥을 한잔씩 말아봅니다. 첫 잔은 소맥으로 시작해서 다음 잔부터는 본인의 취향대로 마시게 됩니다. 소주파인 저는 소맥 한잔 먹고 소주로 환승하였습니다.

소맥을 피하는 이유는 배부름을 피해 술과 안주를 더 먹기 위함일지도 모릅니다.

6명에서 총 8인분을 먹고 식사를 시켰습니다. 식사는 풍성식당의 시그니쳐 메뉴인 김치라면입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점심때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판매할 만큼 풍성식당의 김치 맛이 좋습니다. 그래서인지 김치라면은 고기 후 식사 때 스테디셀러로 자주 등장하는 편입니다.

 

매번 먹는 라면이 식상했는지 나름 커스텀해봤습니다. 남은 깻잎을 추가하고 밥 한 공기 시켜 반공기만 넣어봤습니다. 시금치와 냉이와 같이 먹으니 김치라면만으로도 충분히 술안주가 되었습니다. 사실 한 끼로만 먹어도 충분한 양인데 고기까지 먹고 먹으니.. 매일 포동포동 해질 수밖에 없는 듯합니다. 이날 반찬으로 제공된 냉이는 간이 심심하게 되어있어 몇 번을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제철음식이라 그런지 자주 손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아무튼 냉이와 라면밥은 조합이 괜찮았습니다.


김치라면 꺳잎추가(좌), 냉이랑 한숟갈(우)
풍성식당 메뉴판

가격은 여느 식당과 비슷한 수준 또는 그보다 저렴한 수준입니다. 참고로 김치찌개는 저녁 식사로는 판매하지 않으니 김치찌개를 맛보실 분들은 점심에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단양 고깃집 맛집 풍성식당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슈슈로그의 슈슈입니다.

주말간 푹 쉬셨는지요. 저는 4일간 꿀맛같은 휴가를 밀린 일들과 정신없이 보내고 있습니다.

내일은 헬요일이지만 창립기념일 덕분에(?) 출근을 안하여 늦은밤 포스팅을 올리게 되었네요.


이번주에는 오랜만에 대학 선배를 만나러 급번개로 천안에 다녀 왔습니다.

사실 천안에서 대접을 너무 잘 받아 해장 전에 올릴 블로그가 있지만, 사진만 업로드 해놓고 글을 작성할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 이 포스팅을 마치고 바로 작성 해봐야 겠습니다.

 

전날 과음을 한지라 중국음식으로 해장을 하려고 배달의 민족을 조사하기 전 주변에 교동짬뽕이 있다기에 오랜만에 순두부 짬뽕을 먹으려고 했지만 가는날이 장날인지(?) 가게 문을 닫으셨습니다. (알고보니 가게를 접으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은 "차이나홍" 이라는 따끈따끈한 중국집을 찾아 시키게 되었습니다. 총 네명이서 식사를 했으며 메뉴는 간짜장, 짬뽕, 우동, 탕수육 이었습니다. 

여친님께서 짬뽕을 시켜주신 덕분에 저는 제 최애 메뉴인 간짜장을 시켜 봤습니다.


 

만두를 기준으로 시계방향으로 만두,탕슉소스,우동,간짜장,탕슉,짬뽕x2

 


예전에 중국집은 홀에서 사용하는 그릇으로 배달을 해주거나 스티로폼 일회용기에 배달해 주는 업소가 많았으나 이제는 배달도 아웃소싱을 이용하는 업체가 늘어서 그런지 깔끔한 1회용기에 포장해주는 식당이 대부분인듯 합니다. 덕분에 식사 후에 정리하기에도 매우 간편해 졌을 뿐만 아니라 그릇을 수거해야 하는 수고로움도 줄었을 것 같네요. (일회용품은 걱정이 되지만 분리수거를 잘하는걸로!)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음식 리뷰를 진행 해보겠습니다.

 

Sub Menu No1. 탕수육 ::

개인적으로 세트 메뉴의 탕수육 보다는 가능하면 단품 메뉴로 시키는 편입니다. 다른 이유는 없고 세트메뉴의 탕수육은 무언가 단품보다 품질이 저하된 느낌을 많이 받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그래서 이날도 단품 탕수육을 시켜 봤습니다.

튀김은 깨끗한 기름을 쓰셨는지 튀김 색이 좋았습니다. 더불어 한입 베어 물었을 때 신선한 기름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튀김 두께도 적당하여 바삭함을 잃지 않은 그런 탕수육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실 수 있듯이 바삭한 느낌의 탕수육이었습니다. (Feat. 간짜장)


 

 


탕수육 단면을 보시면 느끼시겠지만 고기의 두께가 살아(?) 있습니다. 간혹 튀김으로만 구성된 탕수육을 제공하는 업체가 있는데 차이나홍은 실한 고기의 식감이 충분히 전달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부먹은 여러사람들이 먹는데 예의가 아니기에 제것만 가져와 찍먹을 해보았습니다. 탕수육 자체가 바삭하니 그냥먹든 찍어먹든 매우 만족스러운 맛이었습니다. 가끔 소금에 탕수육을 찍어먹기도 하는데 혹여나 이 글을 보시는 분 중 소금에 찍어 드시는 분이 계시다면 진정 탕수육을 즐길 줄 아시는 분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Main Menu No1. 간짜장 ::

개인적으로 간짜장이 중국음식점의 맛을 결정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해장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간짜장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기 전 고춧가루를 요청 드렸는데 포장으로 제공하는 고춧가루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되직한 간짜장 소스에 고춧가루를 넣으니 이제서야 맛깔나는 짜장면이 완성 된 듯 합니다. 고춧가루의 맵기를 조절할 순 없었지만 이정도를 제공해 주신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했습니다.


 

 


Main Menu No1. 간짜장 :: 맛

간짜장 특유의 부어먹는 조리법(?) 때문에 소스가 부족할 것 같았지만 여러번 Shake it 해주니 금새 면이 검게 물들었습니다, 고춧가루까지 더해져 매콤하니 해장까지 더불어 챙겨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여친님에게 짬뽕을 강요(?) 한 이유가 이 뻑뻑함을 달래줄 무언가가 필요해서 그러진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소스가 되직하기에 목넘김이 뻑뻑할 수 있지만 먹을 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닙니다. 사실 소스를 받았을때 이정도로 섞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점이 있었으나 저만의 기우였습니다. 간짜장 한술에 짬뽕국물까지 더해지니 더할나위 없는 해장참이 되었습니다.


 

 


Sub Menu No1. 군만두 & 튀김찐빵 ::

이날 실한 메인 메뉴들 덕분에 빛을 발하지(?) 못했지만 군만두와 튀김찐빵이 서비스로 제공 되었습니다. 그냥 제공된 것은 아니고 사장님과 리뷰게재를 약속한지라 제공 받게 되었습니다. 서비스로 나온 음식이지만 바삭함이 가득한 군만두 였습니다. (나만 먹음) 만두 성애자로서 군만두 역시 만족스러웠습니다.


 

 


Main Menu No2. 짬뽕 & 우동 ::

다른 메인 메뉴들에 대해선 전체 식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평을 내릴 순 없지만 짬뽕과 우동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짬뽕은 자극적이지 않은 깊은 해물맛을 느낄 수 있었으며 우동역시 개운한 해물육수(?) 맛과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사실 저의 One Pick은 우동이었습니다. ㅜㅜ)


 

 

 


재주문을 고려하셨는지 친절하게 마케팅 까지 해주고 가셨습니다. 예전엔 냉장고에 덕지 덕지 붙여놨던 추억이 있지만, 요즘은 배달 App이 발달하면서 많이 없어진 듯 합니다. 출중한 기본메뉴 덕분인지 다음엔 요리도 한번 시켜먹고 싶은 생각이 드는 맛집이었습니다.

천안 주민분들을 위해 앞으로도 좋은 음식으로 오랫동안 계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차이나홍"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사장님 덕분에 배부른 한끼 잘 먹었습니다. ^^


 

 

음식점 정보는 아래를 확인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슈슈로그의 슈슈입니다.

오늘은 단양 매포에 닭개장 맛집을 추천드리고자 포스팅을 업로드 하게 되었습니다.

음식 소개에 앞선 한일 맛집에 대해 간략히 소개 드리자면 사실 한일 맛집은 닭개장보다는 찜닭으로 더 인지도가 있는 식당입니다. 찜닭의 경우 마늘 찜닭이라 하여 마늘 조림(?)과 같이 나오는 찜닭이 일품입니다. 찜닭 식사 후에 먹는 볶음밥은.. 포스팅 하면서도 군침돌게 만듭니다.

다음엔 찜닭 포스팅으로 찾아 뵈야 겠네요.

 

아무튼 매일 여럿이 먹는 메뉴로 찜닭을 먹었었는데, 언젠가 한번 닭개장을 먹은 이후로 오히려 닭개장을 더 찾곤 합니다. 개인 메뉴이기도 하고 점심으로 먹기엔 간단하기 때문이죠.


메인 메뉴 설명에 앞서 반찬을 보시면 많은 찬은 아니지만 닭개장과 먹을 때 부족함 없는 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고추절임은 혀가 얼얼할 정도로 매콤한게 특징인데 매콤한 닭개장과 드시면 이열치열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이 둘의 조화가 정말 좋은 편이라 매번 추가로 더 받아 먹곤 합니다. (매운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냥 지나치실 수 없을 겁니다.)



이제 메인 메뉴인 닭개장을 소개시켜 드리자면 닭개장 맛은 정말 깔끔합니다. 처음에 접했을 때는 집에서 어머니가 만들어 준 닭개장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익숙한 맛이었습니다.

사실 닭개장이 커스터마이징을 많이 가미할 수 없는 음식이라고 볼 수 있어서 그런지 집에서 먹는 닭개장의 느낌을 충분히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익숙하고 맛있는 맛입니다.


혹시 단양에 방문하실 기회가 있으시면 한일 맛집에서 찜닭 & 볶음밥과 닭개장을 꼭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음식점 정보는 아래를 확인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슈슈로그의 슈슈입니다.


오늘은 제천의 샌드위치 맛집이라고 소개받은 리얼샌드위치 후기 작성차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장락동에 젊은 감성의 맛집들이 많이 생겨나는 추세로 보아 장락동의 제천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중인가 봅니다. 그중 리얼샌드위치 역시 젊은 감성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는 가게였습니다. 오늘은 리얼샌드위치 메뉴 중 총 세 종류의 샌드위치를 구입해 봤는데요. 매장 방문 당시 재고가 많지 않아 제 의지와는 관계없이 남은 재고를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만큼 인기 있는 집이라는 거겠죠?

혹시 방문 계획이 있으신 분은 재고 소진으로 인한 헛걸음을 방지하지 위해 방문하시기 전에 전화 한번 씩 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사실 어떤 메뉴가 스테디 셀러인지, 인기 메뉴인지 알 수 없지만 일단 제가 구매한 제품들이 가장 맛있는 메뉴라고 생각하며 먹기로 했습니다.
이날 구매했던 샌드위치는 와사비 샌드위치, 새우튀김 샌드위치, 에그 샌드위치(2)였습니다. 가격은 네 개에 21,000원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샌드위치 가격 치고는 저렴한 가격은 아니었지만, 구성된 재료들을 확인하고 합당한 가격이라고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그만큼 제품의 구성 재료가 충분히 포함되어 있습니다.



1. 에그샌드위치

ˇ 에그 샌드위치는 리얼샌드위치의 베이직 메뉴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기본 샌드위치의 구성과 조화를 잘 지킨 샌드위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채소들의 신선도가 매우 좋았기 때문에 실제로 집에서 만들어 먹는 샌드위치 느낌이 들었습니다. 토마토와 양상추의 상큼함을 달걀 슬라이스와 치즈가 지원해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가벼운 끼니로 손색없을 정도의 양과 맛이었습니다.

 

2. 새우튀김 샌드위치

ˇ 샌드위치에 튀김을 생각해 보면 카츠샌드가 떠오릅니다. 그러나 새우튀김 샌드위치는 카츠샌드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같이 곁들여진 채소들의 식감이 새우튀김의 식감의 정도와 비슷하여 바삭한 식감과 아삭한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새우튀김에 별도로 간이 되어 있는 듯하여 심심할 수 있는 샌드위치의 간을 적당히 조절해 주었습니다.

 

3. 와사비 샌드위치

 ˇ 양상추, 적양배추,토마토,와사비양념된 크레미,치즈두장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처음에 와사비 샌드위치라는 메뉴 이름을 듣지 못했더라면 와사비의 맛을 크게 감지하지 못할 뻔 했습니다. 은은하게 올라오는 와사비의 향이 크레미와 조화되면서 독특한 맛을 내주었습니다. 양상추의 아삭함과 크레미의 부드러움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에그샌드위치(좌),새우튀김샌드위치(중),와사비샌드위치(우)


"총 평"

가끔씩 피크닉 가실때나, 식사대용으로 드시기에 손색없는 샌드위치입니다. 재료의 신선함도 좋아 갓 사온 재료로 집에서 잘 만든 샌드위치의 느낌이 듭니다. 매장에 방문하시게 된다면 꼭 한번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에그샌드위치 단면(좌), 새우튀김 샌드위치 단면(우)

 

음식점 정보는 아래를 확인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슈슈로그의 슈슈입니다.

지난번 강남역 신라스테이에 방문하면서 들렀던 강남역 돼지고기 맛집 육품 방문기를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예전에는 포털사이트에서 주로 검색을 했었는데, 요즘은 인스타, 유튜브 등이 검색엔진 역할을 해줘 다양항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중 사진상 제 취향에 맞았던 고깃집이 육품이었습니다. 

일단 제가 고깃집을 고르는데 우선으로 생각하는 가치는 1) 숯불 2) 근고기st 3) 소금 & 고추냉이입니다. 육품의 경우 이 세 가지를 모두 만족해 주었기에 SNS 사진만 보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메뉴판을 보시면 가격이 매우 착한 편입니다. 전날 강강술래의 가격을 보고 육품의 가격을 보니 마음이 편해집니다. 삼겹살이나 목살의 경우 보통 서울이나 지방의 여느 식당에서 판매하는 가격대였으며, 사이드 메뉴 또한 적당한 가격에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서울이라 그런지

술값이 비싼감이 있었지만, 다른 부대비용을 생각한다면 이 정도 가격은 충분히 이해가 됐습니다.



일단 밑반찬과 불을 먼저 올려주셨는데요. 제가 숯 전문가가 아니라 어떤 숯을 쓰는진 모르겠지만 일반 철판에 구워 먹는 것보다는 그릴에 굽는 것을 선호합니다. 물론 숯불구이가 건강이 좋지 않다고 하지만 맛이 좋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밑반찬은 셀프바에서 추가로 가져다 드실 수 있으며, 명이나물의 경우 추가 요금은 없지만 따로 주문을 해주셔야 합니다. 고기를 먹기에는 간단하지만 필요한 모든 밑반찬이 구성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생고추냉이는 제 취향을 저격해 줬습니다. 이런 작은 부분이 손님을 끄는데 매력포인트가 된다는 점을 잘 알고 계신 듯합니다.



저희는 이날 삼겹살과 목살을 먹어 보았는데요. 애초에 한정 메뉴인 껍데기 항정을 먹어 보려고 했지만, 공교롭게 주문하는 타이밍에 맞게 재료가 다 소진이 되어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목살은 지방이 거의 없는 부위로 마치 근고기 같은 느낌으로 크게 썰어주셨는데요.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저 정도면 일반 근고기 집에서 먹는 양이 아닐까 해서 여쭤보니 2인분이 맞다고 하십니다. 삼겹살 또한 지방과 살이 적당한 비율로 배치되어 있는 삼겹살을 주셨습니다. 고기 상태는 그냥 육안으로 봐도 좋아 보이는 그런 상태였습니다.



자 일단 목에 기름칠을 먼저 해줘야 하기에 삼겹살을 먼저 올려 봅니다. 고기는 점원분이 알아서 잘 케어해 주시니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불위에 은박지에 싸놓은 것(?)의 정체는 새송이 버섯입니다. 요즘(?) 트렌드는 아니지만 통 버섯을 구워 먹는 저에겐 오~ 이런 것 까지(?)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해 주셨습니다. 이러니 고기 맛이 맛있게 느껴질 수밖에 없겠지요.

두툼한 목살도 은은한 불에 잘 익혀서 고추냉이에 소금을 찍어먹어 주면 술이 술술 들어갑니다.

사실 강남역에서 몇 블록 안쪽에 있는 고깃집이었지만 이렇게 번화가에 있을지 몰랐네요. 조용할 것 같았지만 대부분 젊으신 분들이 많이 방문하셔서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듯합니다.



다 구운 고기는 이렇게 따로 제공된 철판에 놓고 기호에 맞춰 드실 수 있습니다. 이런 사소한 배려들이 고깃집을 찾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고기가 맛있으면 사소한 부분이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기본을 갖춘 세심한 배려는 오히려 고기 맛을 더 끌어올리는 요소가 되는 듯합니다. 부모님은 너무 덜 익힌 게 아니냐고 하셨지만 요즘 돼지고기는 미듐 웰던으로 먹어야 제맛이라고 반문을 했지만 결국 기각되었습니다. 질 좋은 고기는 미듐웰던으로 먹으면 고기 맛뿐만 아니라 식감도 좋은 듯합니다. 허나 가끔씩 탈이 날 때가 있어 대부분은 충분히 익혀먹는 편입니다. 가끔 과자처럼 바싹 익혀 드시는 분도 있는데, 개인적을 그렇게 까지 고기를 먹어야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개인 취향이니 존중하도록 합니다.


사이드 메뉴로 고추장찌개와 된장찌개를 시켜 밥을 말아먹었는데요, 사이드 메뉴 또한 다양하고 가격도 착하니 고기를 충분히 드시고 술안주로 1.5차 까지 드시면 되겠습니다. 아무쪼록 서울에서는 오랜만에 맛있는 고깃집을 만나 즐거운 식사를 한 듯합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이런 맛있는 집을 선택하게 된 것에도 감사함을 드리며 오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역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 가세에 있습니다. 다들 외출 자제하시고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음식점 정보는 아래를 확인해 주세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