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슈슈로그의 슈슈입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Brunch 관련 Blog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1일 1블로그를 계획한지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이렇게 어색한 블로그를 작성하려니 걱정이 앞섭니다.

 

문득 아침에 일어나 블로그 작성을 하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막상 실행에 옮기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 열심히 아침음식을 하고 있는 아내 될 사람의 모습에 자극을 받아 사소한 주제지만 작성하게 되었네요.

 

그리하여, 오늘의 주제는 Brunch!!

 

 

Brunch는 특별히 준비할 것은 없지만, 은근히 이래저래 손이 많이 간다는 것..

메뉴로는 통호밀빵위에 아보카도 퓨레, Fried Egg를 홀그레인 머스타드에 곁들여 먹어 봤습니다.

시큼하고 고소한 조화가 매우 매력적이었네요.

 

 

 

사실 Brunch는 아침 점심겸 식사로 간단하게 먹으려고 하지만, 실제로 먹다보면 많이먹게

됩니다.ㅎㅎ

아보카도 퓨레는 처음 먹어 보았는데, 호밀빵과의 조화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다른 여러

음식에도 조화가 괜찮을 듯 하네요. 사실 가격은 그리 착하진 않습니다. 

 

 

 

장 건강을 위해 채소와 과일도 섭취해 줍니다. 사실 저는 육식파라 손이 잘 안가기는 합니다만, 남기면 안되니 열심히 먹어야죠. 물론 제 장 건강을 위해서라도요.

 

 

 

홀그레인 머스타드 까지 먹으면 말그대로 존맛탱입니다. 빵을 입에 머금고 커피한잔을 마시며, 오늘도 힘찬 하루를 보낼 준비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상으로 슈슈의 Brunch 관련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증평맛집] 짬뽕전골이 유명한 이가짬뽕 방문기 솔직리뷰!


금일 포스트는 증평 맛집 이가 짬뽕 솔직리뷰다. (장점만 있지 않음 주의!)

날씨도 춥고 얼큰한 짬뽕국물이 생각나서 짬뽕 전골로 유명하다는 이가짬뽕에 다녀왔다.

증평에서 꽤나 유명하다는 소문을 듣고 기대반 걱정반으로 방문하여 주문을 했다.

우리는 시그니처 메뉴인 짬뽕 전골을 패스하고 (사실 양이 많을 것 같아 무서웠음) 해물식짬뽕과 짜장면(곱배기, 본인의 메뉴) + 찹쌀 탕수육을 주문했다. 

이상하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항상 처음가는 음식점에서는 그 집의 기본 메뉴를 시키는 편이다.


아래 사진이 먼저 나온 짬뽕 되시겠다.

일단 국물을 맛 보니 진한 해물육수의 향과 맛이 올라왔다. 고기가 들어 갔지만 워낙 해물 맛이 강해 (물론 육수내는데 고기를 사용 하지 않았을 수도...) 고기 육수의 맛을 느끼진 못했다. (막입이라..)

면은 수타면인듯 칼국수 같이 넓적한 면이 나와 식감을 살려줬다.

안에 들어간 재료로는 홍합, 굴, 목이버섯, 돼지고기 등.. 여느 짬뽕집과 다르지 않은 재료 들이었다.

사실 기대를 많이 하고 갔으나 자극적인 맛을 원하는 나에게는 약간 밋밋한 짬뽕이 아니었나 싶다.

(맵기 조절이 가능하기에 매운걸 원하시는 분은 본인의 레벨에 맞춰 드시기를 권장한다. 나는 쫄보라 기본으로 먹었다.)

그러나 술한잔 하기에는 딱 적당한 국물의 깊음이 있었다. (다행히 술은 안마심 ^^)



다음으론 짜장면 되시겠다.

짜장면을 처음 받고 한 2.5초간 오~~하는 감탄사가 나왔다 (양이 푸짐했기 때문)

원래 간짜장을 좋아해서 간짜장을 시키려고 했으나, 메뉴에 간짜장이 없어 아쉬운 대로 짜장면을 주문했다.

먹다보니 이 집 짜장면의 특이한 점을 발견했으니... 그 것은.. 콩이 무쟈게 들어가있다는 것..(정체모를 콩이다)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콩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완전 무른콩도 아니였다. 나름의 식감을 가지고 있는 콩들이 면을 베어물 때 마다 반알 반알 씹히는 식감이 재미있었다.

여느 짜장과 비슷하게 채소들과(양배추 양파 등등.. 물러져서 하나하나 확인은 못했음) 돼지고기 등으로 이루어진 

소스에 역시나 수타면인듯 넓적한 면이 들어가 있었다.

소스가 남달라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다른 짜장에 비해 부담 없는(Light한) 느낌이 들었다. 

물론 내 배는 Light하지 못했지만.. 전체적으로 맛있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자 이제 마지막으로 찹쌀 탕수육 되시겠다.

여느(?) 중국집과는 다르게 여기는 부먹과 찍먹의 선택권 따윈 주워지지 않았다.

필자가 느끼는 바지만 나름 탕수육좀 맛있게 한다는 중국집은 찍먹의 선택권이 없더라.

부먹..찍먹 무엇이 낫다고 판단할 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사장님의 이런 자신감(?)이 맘에 든다.

탕수육은 약간 꿔바로우 같이 얇은 돼지고기를 넓게 튀겨 잘라먹을 수 있게 나온다.

아래에 단면사진을 보면 고기 두께는 약 5mm 정도 되는 듯하다.

대체적으로 부먹으로 주셔서 바삭한 맛은 느낄 수 없었지만, 나름 색다른 탕수육이었기에 맛있게 먹었다. 

사실 처음나온 메뉴라 배가 고팠는지 순식간에 해치웠다..ㅎㅎ

먹던 도중에 느낄 수 있었던 점은 탕수육을 한번 튀겼다가 다시 튀겨서 내오는 것 같았다.

고기가 약간 퍽퍽한 느낌이 들 정도였으니 말이다.. 맨 아래 사진을 보시면 튀김옷과 고기가 따로 노는 경우도 있었다. 

(장시간 너무 오래 붙어 있어서 떨어져 있고 싶었는지도..ㅎㅎ)

아무쪼록 처음 나온 음식이라는 버프를 받고 먹었는지 나름 맛있게 먹었지만 갓 나온 탕수육이라는 Fresh함은 좀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혹시나 갓 튀겨 나와 혀가 데일 정도로 뜨거운 탕수육을 좋아하신다면 여기 탕수육은 안드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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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짜장면 : ★

짬   뽕 : 

탕수육 : 


솔직히 기대한 만큼 엄청나게 맛있진 않았지만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짬뽕 전골을 꼭 먹어보고 싶다.

이유는 전골의 경우 계속 끓이면서 먹기 때문에 좀 더 진한 국물을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들어서이고..

사실 전골을 먹으면 사리를 제공 해 준다고 해서 그런건 아니다..ㅎㅎ


아무튼 증평에서 소문난 중국집인 이가짬뽕을 방문하시는 분들의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럼 이만 증평맛집 짬뽕맛집 찹쌀탕수육 맛집 이가짬뽕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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