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슈슈로그의 슈슈입니다.

오랜만에 팀 회식차 장어집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장어집은 사실 회식으로도 자주 오진 않지만 그래도 회사 덕분에 평생 가볼 장어집은 다 다녀본 듯합니다. 그만큼 회식에서 애용하는 메뉴이며 호불호도 많이 갈리지 않는 음식입니다.


이날도 역시 오랜만에 몸보신(?)겸 의림지 장어촌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제천에 장어집을 많이 다녔지만 의림지 장어촌은 처음이었습니다. 팀장님의 추천으로 방문하게 되었으니 왜 이집을 선택하셨는지, 다른 집과 차이점을 유심히 살펴보도록 합니다.

 

여담으로 장어 가격이 대체적으로 비싼 이유를 말씀드리면 민물 장어의 경우 양식이 힘들다고 합니다. 물론 지금 먹는 대부분의 민물 장어는 양식이지만 장어의 산란조건 등을 양식의 조건으로는 맞추기가 쉽지 않아 양식이 힘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장어 치어 또한 고가에 거래된다는 얘기가 있죠. 한참 치어가 없을 때는 장어값이 40,000원까지 오르기도 했었습니다. 지금은 어떤 상황인지 모르겠지만 적절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어느 정도 치어 품귀현상은 줄어든 듯합니다.

 

밑반찬 사진 타이밍이 너무 늦어버렸습니다. 밑반찬은 장어집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밑반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장어에 빠질 수 없는 생강, 데리야끼 소스, 구운 김, 깻잎과 김치 등으로 평범한 상차림이었습니다.



장어의 맛은 가게마다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장어구이의 맛을 좌우하는 요소는 구워주시는 분의 스킬에 달려있지 않나 싶습니다. 워낙 경력들이 많으신지 같은 크기, 적절한 굽기로 구워서 배식(?)까지 친절하게 해 주십니다. 굽기 전 굵은소금을 충분히 쳐줘서 간간한 간이 되어있습니다. 꼬리는 미혼 남성부터 제공이 됩니다. 실제로 효능은 없어 보이지만 무언가 꼬리를 먹은 으면 힘이 솟는 플라시보 효과가 있는 듯합니다. 

장어 역시 곁들임 메뉴와 먹는 것보다는 소금, 간단한 양념장에 먹는 걸 선호하다 보니 먹는 속도가 빠릅니다. 앞에 장어가 비워지면 알아서 채워주십니다. 같이 드시는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에 두 잔에 한 점씩 먹어 봅니다.



의림지 장어촌의 서브메뉴지만 꼭 먹어봐야 할 메뉴 중 두 가지를 소개드립니다.

바로 장어 칼국수와 소면입니다. 특히 장어 칼국수는 장어 뼈를 우려낸 뽀얀 육수에 칼국수를 넣어서 국물이 장어 그 자체입니다. 사골 육수와는 다른 느낌의 걸쭉함과 진함은 드셔 보지 않으면 느낄 수 없는 맛입니다. 방문하시면 꼭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그에 반해 소면은 깔끔한 맛이 일품입니다. 장어로 느끼함이 남아있다면 소면으로 말끔하게 정리가 가능합니다. 이렇게 식사까지 든든한 한끼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포스팅을 마치며..

낮 기온이 15~20도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제 봄이 완전히 자리를 잡은 듯 하네요. 다들 환절기 및 봄철 몸보신으로 장어는 어떠신지요. 이상 제천 장어맛집 의림지장어촌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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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슈슈로그의 슈슈입니다.

요즘(?) 핫한 치킨이죠!(많이 늦었습니다.) 이제야 그 유명한 치킨을 접해 보게 됩니다.

제천에도 혹시 있을까 하여 배달의민족을 검색해 보니 목록에 뙇! 하고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다들 한번씩 먹는데 도대체 어떤 맛이길래 극찬이 나오는지 궁금함에 주문해보았습니다.


푸라닭 포장백


포장부터 남다릅니다. 치킨계의 명품화를 추구하는 푸라닭은 고급짐을 상징하는 검은색 천으로 된 가방에 쌓여 배달됐습니다. 일반 치킨 포장과는 차별화된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치킨을 받을 때도 무언가 빨리 개봉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그런 포장입니다. 나중에 가방은 실내화 가방 같은? 용도로 써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생색 좀 내봤습니다. 명품가방 하나 사준 척(?)하면서 명품은 어떤 느낌인지 한번 들어보라고 해서 찍어 봤습니다. 괜히 기분만 싱숭생숭 해집니다. 조만간 푸라닭 말고 프라다를 방문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협조해 주신 여친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프라다가 아니면 어떻습니까! 우리에겐 푸라닭이 있습니다. (시선이 따가워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이제야 알았습니다. 블랙 알리오는 순살로 먹어야 한다는 것을요. 그러나 취향의 예외는 없습니다. 순살은 치킨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순살이 대세지만 뼈치킨으로 시켜 봤습니다. 간장소스의 진한 색이 돋보입니다. 더불어 얇게 저민 마늘 후레이크가 아밀라아제의 분비를 촉진시키네요. 양은 그리 많아 보이진 않았지만 처음 보는 비주얼에 많은 기대를 하고 먹어보기로 합니다.


푸라닭블랙알리오 가슴살


양념이 짙게 묻어 있어 부위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가족들과 같이 먹기에 치킨 내 젓가락질을 많이 허용할 수 없으니 생신인 아버지에게 닭다리 선사 후  위에 있는 조각을 하나 집어봅니다. 다행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닭가슴살로 건졌습니다. 닭가슴살 부위는 양념이 잘 베어 있어 다리살이나 허벅지살까진 아니지만 여느 후라이드 치킨보다는 부드럽습니다. 양념을 처음 접해봤을 땐 그리 자극적이진 않지만 그렇다고 특별하다고 까진 느껴지진 않는 맛이었습니다. 한입 먹는 순간 역시 허니콤보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양념치킨 부동의 1위 자리를 넘볼 수는 없을 듯합니다. 

진한 간장소스로 버무려진 치킨은 그리 짜진 않았습니다. 달달한 데리야끼의 소스의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대체적으로 무난한 치킨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이번에 건져올린 부위는 허벅지 살입니다. 개인적으로 허니콤보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위인데요. 역시 허벅지 살의 부드러움은 어떤 양념이 와도 잘 융화시켜 주었습니다. 계속 먹으니 짭달한(?) 맛이 손이 계속 갔습니다. 이게 블랙 알리오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소주나 소맥이나 어느 주류에도 잘 어울릴 것 같은 양념 맛입니다.



이번엔 블랙 새우를 세팅해 봅니다. 사실 사이드 메뉴 중에 블랙 새우가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 시켜 봤습니다. 블랙 새우의 네이밍 이유는 소스에서 찾을 수 있었네요. 블랙 알리오의 양념소스를 따로 포장해 주셔서 이렇게 새우와 곁들여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같은 양념인줄 알았으면 악마새우를 시킬걸 하는 후회가 뒤늦게 밀려옵니다. 새우튀김은 일반 새우튀김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감자튀김 역시 패스트푸드점에서 먹는 감자튀김과 흡사합니다. 가격은 11,900원으로 그리 착하지만은 않습니다. 역시나 튀김은 술안주로 제격이네요. 블랙알리오 소스와 튀김도 조화가 괜찮았습니다. 다만 큰 기대감에 비해 평범한 새우튀김이 나와 기대를 만족시켜주진 못했습니다.


블랙알리오소스에 새우튀김 한점


포스팅을 마치며.

시기가 많이 늦었지만 SNS에 핫한 치킨인 푸라닭의 블랙알리오 치킨을 접해 봤는데요. 만약 확고하게 본인의 최애 치킨이 있다고 한다면 그 기호를 넘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들지만 지금처럼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켜 간다면 지금보다 더 핫한 브랜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블랙 알리오뿐만 아니라 다른 치킨들도 관심이 가는 푸라닭이었습니다. 지금처럼 치킨계의 명품 행보를 계속 이어나가길 바라겠습니다.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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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슈슈로그의 슈슈입니다.

날씨가 따듯해져 봄이오나 싶더니 낮에는 아직 바람이 많이 부네요. 일교차가 큰 편이니 감기에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매일 지내는 증평을 떠나 예전에 추억(?)이 있던 오창을 방문했습니다.

오창은 지금 여자친구와 같은 직장을 다녔던 곳이기도 하고 2년동안 거주하던 곳이라 그런지 추억이 남아 있는 도시 입니다. 오랜만에 가는 오창에서 서로 점심메뉴를 의논하던 중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푸릴리(Freely)를 언급하게 돼서 고민의 여지도 없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리필의 장점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돈까스가 맛있고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 이전에도 종종 방문 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럼 오창 돈까스 맛집 푸릴리(Freely)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식당 이름의 의미를 오늘에야 알아버렸습니다. 푸릴리라고 해서 전혀 영어라고 생각하지 못했지만 간판에 Freely 라고 쓰여있어 방문한지 대략 다여섯번만에 '푸릴리'의 의미를 알게 되었네요. 더 검색해 보니 전국에 8개 정도의 지점이 존재 했습니다.


 

 


식사에 앞서 메뉴 설명부터 드리겠습니다. 일단 메인메뉴로는 간판에서 보실수 있듯이 함박스테이크,돈까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는 치킨까스, 생선까스가 다양한 취향을 커버하고 있습니다. 곁들여 먹는 음식으론 해쉬브라운 감자를 튀긴 감자튀김, 달달매콤한 양념에 돈가쓰를 무쳐놓은 돈까스 강정이 있습니다. 그옆엔 돈까스 소스로 보통맛과 매운맛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푸릴리의 장점이라면 돈까스 수량이 적정 수량이하로 소진되면 사장님이 알아서 재고를 채워 주십니다. 재고가 없어 기다리거나 눈치봐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줘 편안한 식사가 가능하게끔 해주셨습니다.


 

 


메인 메뉴 외에 사이드 메뉴를 다 찍지는 못했기에 간단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튀김의 느끼함을 잡아 줄 밑반찬들입니다. 제가 주로 먹는 밑반찬은 할라피뇨 입니다. 적당한 매콤함과 짭짤함이 튀김의 느끼함을 잘 잡아줍니다.

그 외에 돈까스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는 스프,스파게티,잔치국수,마카로니샐러드,양배추샐러드,떡볶이 등이 있습니다. 사이드 메뉴들도 돈까스 못지 않게 중간이상의 맛은 하는 듯 합니다. 제 개인 취향은 스프,마카로니샐러드기 때문에 이들을 집중 공략 해 봅니다.


 

슈슈접시(좌), 여친님접시(우)

 


첫 접시를 채워 봅니다. 기본적으로 까스 3형제와 보통소스, 샐러드와 마카로니를 담아옵니다. 식전에 먹는 스프는 부담없이 먹기에 적당한 양만 덜어와 먹어 봅니다. 사진으로 보니 여친님과 먹는 스타일이 비슷하면서도 디테일한 부분이 다르네요. 부먹과 찍먹, 샐러드 소스의 유무등 이렇게 정형화 되지 않은, 자기만의 스타일로 먹을 수 있는게 푸릴리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돈까스의 두께는 약 10mm~15mm 정도로 식감과 바삭함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두께로 제공 되었습니다. 빵가루는 습식 빵가루를 사용 하였고 튀긴지 얼마 되지 않아 튀김의 상태도 매우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두께가 있는 돈까스를 좋아하는데 제 취향에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정도의 두께와 맛을 제공해 주셨습니다.

 

생선까스 흰살 생선으로 튀김옷을 입혀 튀겨 주셨는데 생선의 특유의 향이 나거나 그렇지 않았습니다. 역시 깔끔하게 튀겨진 생선튀김이었으며 타르타르 소스와 궁합이 좋았습니다. 저만의 레시피가 있다면 타르타르 소스에 후추를 넣어 먹으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치킨까스의 경우 닭 안심부위로 튀겨내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돈까스 다음으로 제가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소스등으로 커스텀이 많이 가미된 음식보다는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상태를 좋아합니다.(Basic is Best!)소금 후추에 찍어 먹으면 고기 본연의 맛까지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합박스테이크는 매번 하나씩 가져다 먹긴 하지만 아직까지 적응이 잘 되지 않는 메뉴입니다. 사실 평소에도 함박스테이크를 즐겨 먹지 않고, 함박스테이크 자체가 갖은 양념들과 다진고기로 한번 가공된 상태기 때문에 우리가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가공식품 맛이 진하게 느껴져 많이 먹는 편은 아닙니다. 이날도 한점 주워 왔지만 마카로니 샐러드 덕분에 다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매번 알면서도 당하는 그런 느낌입니다. ㅎㅎ


 

 

생선까스(좌), 치킨까스(우)
돈까스(좌,우)

 


서브메뉴로는 양배추 샐러드, 마카로니 샐러드, 스파게티를 먹어보았습니다.

양배추 샐러드는 솔직히 양배추의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맛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양배추 특유의 맛이 강하게 올라와 소스와 곁들여 먹지 않으면 불편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그러나 양배추의 경우 재고가 거의 소진된 상태였기 때문에 새로 세팅한다면 새 양배추를 제공해 주시지 않을까 합니다.

마카로니 샐러드는 저만의 최애 샐러드라 그런지 흠잡을데가 없었습니다. 적당히 느끼하고 마카로니 사이에 당근과 채소들을 배합해 주셔서 식감도 살려주었습니다. 돈까스 먹는내내 같이 얹어서 먹은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토마토소스 스파게티는 쏘쏘 했습니다. 면이 금방 퉁퉁 불어버려서 먹기 직전에는 우동을 먹는 느낌이 났습니다. 시판 소스도 시큼한 맛이 강해서 개인적인 취향엔 잘 맞지 않았습니다. 스파게티 역시 매번 시도 해보지만 언제나 우리가 아는 그맛입니다.


 

마카로니샐러드

 


두번째 접시를 시작해 봅니다. 에피타이져를 마쳤으니 두번째는 커스텀을 위주로 즐겨봅니다. 돈까스 한덩이와 빠지지 않는 함박스테이크 그리고 식사를 가져와 봅니다.

이번엔 매운 소스를 뿌려 먹어 봅니다. 확실히 기본소스보다 매콤한 맛이 있었지만 계속 먹다보니 신맛도 같이 나는 느낌이었습니다. 매운소스라고 해서 그렇게 맵진 않습니다. 처음부터 매운소스로 먹을껄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만큼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매콤한 소스입니다.

함박스테이크는 세로로 썰어서 제공된 식빵이랑 먹으면 맛있을 듯 했습니다. 이런식으로 푸릴리에서 햄버거 레시피를 제공해 주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빵과 마카로니로 가득한 햄버거를 만들어 먹어 봐야겠습니다. 커스텀 접시인 만큼 돈까스+마카로니+할라피뇨의 조합도 즐겨봅니다. 함박도 여러 조합으로 먹어봅니다. 느끼하지만 역시 할라피뇨 앞에선 평등합니다.


 

두번쨰 접시
쌀밥+돈까스+매운소스(좌),돈까스+쌀밥+할라피뇨+마카로니샐러드(우)

 

 

 

함박스테이크 단면(좌), 함박+할라+마샐 조합(우)

 


마지막으로 잔치국티 한잔(?) 해봅니다. 잔치국수를 먹기에는 너무 배가 부르니 이렇게 파와 김만 추가하여 입가심을 해봅니다. 잔치국수 육수의 약간 칼칼한 맛과 파향이 어울어져 돈까스의 느끼함을 크리닝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티 처럼 우아하게 손으로 들고 마시는건 기본 교양인거 아시죠?


 

 


오랜만에 바람쐬러 간 오창에서 맛있는 음식 잘 먹고 왔습니다. 평소에도 돈까스를 좋아하시고 자주 드시는 분들이라면 오창 푸릴리(Freely)에서 마음껏 드시고 오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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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슈슈로그의 슈슈입니다.

주말 간 편안한 휴식시간을 보내고 계신지요

이번 주는 아버지의 생신이 있는 관계로 과식의 연속이었습니다. 그중 배달로는 접하기 쉽지 않은 육사시미 전문점 더존 육회 포스팅 차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조카가 생기고 난 이후부터 가족의 외식이 많이 줄고 집에서 식사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요즘은 배달 어플리케이션이 워낙 발달되어 언제든 내가 원하는 음식이 있다면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날도 역시 배달음식으로는 쉽게(?) 접하지 못했던 육사시미를 주문해 봤습니다.

 

이날 주문한 음식은 육사시미 250g, 육회 150g, 육회 초밥 1 Set 되겠습니다. 주문 전에 국물을 넉넉히 달라고 요청드렸는데 두 봉지나 챙겨주셨습니다.

더존육회는 특이하게 식전에 소고기 뭇국이 나옵니다. 서브로 나오는 소고기 뭇국이지만 재료와 맛이 훌륭했습니다. 전에 매장에서 먹을 때 이 소고기 뭇국에 인상이 깊어 추가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구성은 다음 사진과 같이 구성되어 있었으며 취향을 고려한 소스들이 다양하게 제공되었습니다. 또한 메뉴별로 개별 포장을 해주시니 깔끔하고 먹기 편했습니다.


 

 


먼저 육사시미 입니다. 고기 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해 양념된 육회보다는 육사시미를 선호합니다. 쫀득함을 느끼기 위해서는 사시미죠. 개인적으로 대구의 뭉태기를 먹길 희망하는 1인입니다. 더존 육회의 육사시미는 그리 크지 않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져 나와 곁들임 재료들과 먹기에 적당한 사이즈였습니다. 제 기준에는 한 점의 크기가 좀 더 컸으면 했습니다. 입안 가득 사시미 한점 넣고 고소한 맛이 올라올 때까지 먹고 싶었거든요. 

고기질을 말씀드리자면 적당히 찰기도 있고 식감도 있어 술안주로 제격이었습니다. 두께는 5mm정도로 썰어주셔서 안주로 하기에 적당한 두께였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먹는 육사시미라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해 사진이 많지 않습니다. 1차전으로 광어 우럭회와 푸라닭을 접하고 온지라 이때부터는 정신이 온전하지 못해 사진도 제대로 못 찍었습니다. 넓은 마음으로 양해 바랍니다.

육사시미는 같이 제공된 상추 절임 + 기름장과 먹으면 새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시미만 계속 먹다보면 느끼할 때쯤 상추 절임과 같이 먹으니 입안이 깔끔해지는 느낌 이었습니다.


 

 


다음은 육회 초밥입니다. 마치 콩벌레의 느낌을 하고 있는 육회 초밥은 여성분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네요. 간이 된 밥에 육사시미 옷을 찰싹(?) 입혀 주셨습니다. 초밥 위에 마요 느낌의 소스를 곁들여 먹으니 든든한 밥 안주로 좋았습니다. 아버지 매형보다는 여자 친구님과 누님이 좋아했습니다. 이렇게 좋아할 줄 알았으면 평소에도 같이 먹으러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육회는 육사시미를 선호하지 않는 분들을 위해 주문해봤습니다. 맛보기를 위해 한점 먹어봤습니다. 부재료들이 큼직하게 들어가 있어 육회의 부드러움과 쪽파의 아삭함을 같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양념도 강하지 않아 육회만으로도 충분히 안주가 될만했습니다. 

 

이미 육사시미에 한눈이 팔린 사이라 손이 많이 가진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계란 노른자를 제공해주셨으면 손이 더 갔을 듯합니다.(지금 생각해보니 집에서 준비할걸 그랬네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외식이 뜸해진 요즘 육사시미 & 육회 초밥에 소주 한잔 생각나신다면 제천시 장락동 더존육회 추천드립니다.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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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슈슈입니다.

가끔씩 고기 한 점에 흰쌀밥 한 숟갈 생각날 때 있으시죠.

오늘은 증평 차돌박이 전문점인 이차돌 리뷰 차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차돌박이를 좋아하진 않아 자주 찾진 않지만 가끔씩 차돌박이 한 점에 흰쌀밥이 생각날 때가 있어 찾곤 합니다. 차돌박이는 사실 생고기로 먹기가 힘든 음식이라 대부분 식당에서 냉동으로 공급되고 있는데요 정육점에 차돌박이 생고기를 먹고 싶어 찾아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

 

차돌박이는 소의 앞쪽 배에 위치하며 지방의 비율이 특히 높은 부위입니다. 또한 부위의 특성사 질긴 식감이 있어 보통 얇게 썰어서 구워 먹곤 합니다. 저와 같이 성격이 급하신 분들은 빨리 익는 덕에 굶주린 배를 빠른 시간 내에 달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겠네요.



개업하신지는 얼마 되지 않아 건물 외관과 내부 모두 깔끔했습니다. 이차돌의 경우 본사에서 점포 리모델링까지 신경 써주는 듯했습니다. 매장마다 건물 외관이 비슷합니다. 목재로 아웃테리어를 선택해서 아주 깔끔한 고깃집 느낌과 은 조명으로 술집 느낌이 나니 손님을 끌기에는 손색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메뉴를 보시면 차돌박이, 2차돌(2mm 차돌), 우삼겹 등이 있었고, 그 외의 부위로는 안창, 갈비, 등심 등이 있었습니다. 고기는 미국산이며 프라임 등급으로 확인했습니다.

특히 이차돌은 사이드 메뉴가 메인메뉴와 조화가 좋다고 하는데요. 한눈에 보기에도 시켜보고 싶은 메뉴들이 다양했습니다. 이된장, 차쫄면 등 고기와 어울리는 사이드 메뉴와 직접 초밥을 해 먹을 수 있는 돌초밥과 게장밥구이 등도 제공되었습니다.

이날은 메인 메뉴로 차돌박이와 우삼겹을, 사이드 메뉴로는 차쫄면(순한맛)과 구워 먹는 치즈를 주문해봤습니다. 



반찬은 자유롭게 추가로 먹을 수 있게 셀프바로 준비해두셨습니다. 매장 안쪽에 있어 동선은 불편했지만 그래도 추가로 주문하는 번거로움보다는 셀프바가 훨씬 편하긴 합니다.

기본 제공되는 반찬은 기본적인 반찬 위주로 제공되었습니다. 쌈무, 피클, 파절임이 제공됩니다. Simple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주문 시 음식들은 빨리 제공되는 편입니다. 음식 나오기 전 미리 불을 켜주시는 걸 보고 금방 나올 거라 생각했지만 거의 주문과 동시에 음식이 나왔습니다.


차돌박이(좌),돌초밥(중),구워먹는치즈(우)

 

차쫄면항공샷(좌),차쫄면한점샷(우)

차돌박이는 지방과 살의 비율의 적당하니 좋았습니다. 추가로 시킨 구워 먹는 치즈도 미리 올려 구워봅니다. 고기 구운 지 얼마 되지 않아 차쫄면도 제공되었습니다. 쫄면은 분식점에서 먹는 비빔쫄면과 같은 식감 있는 쫄면을 사용했습니다. 채소도 충분히 들어가 쫄깃하면서 아삭한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역시 매콤하니 차돌박이와 찰떡궁합이었습니다.


차돌박이 굽는 영상은 너무 배고픈 관계로 먹느라 바빠서 놓친 점 양해 바랍니다. 대신 한입 샷으로 대신해 봅니다. 센 불에 약 5~10초 정도 구우면 적당한 굽기의 차돌박이를 접할 수 있습니다.

양념 없이 고기만 먹어 보았습니다. 기름진 고소한 맛이 느껴집니다. 갖은양념, 반찬과 쫄면으로 괴롭히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기분 좋은 느끼함이었습니다. 돌초밥에도 한점 싸 먹어 봅니다. 사실 초밥보다는 뜨거운 흰쌀밥에 차돌 한 점 싸 먹는걸 가장 선호 하지만 식당에 왔으니 이차돌의 룰을 따라 봅니다. 돌 초밥은 실제 초밥과 같이 밥에 간이 되어있어 고추냉이만 얹어 드시면 됩니다.

차돌과 밥의 조화는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차돌박이에 소주가 빠질 수 없겠죠

차돌박이에 소주가 빠질 수 없어 한잔 해 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차돌박이를 마구 괴롭혀 줍니다. 차쫄면, 구워 먹는 치즈와 조합하여 먹어봅니다. 치즈와의 조화는 고소함을 극대화시켜주는 맛이며, 차쫄면과의 조화는 마치 비빔면과 삼겹살을 같이 먹는 느낌 매콤함과 느끼함의 조화가 잘 어울렸습니다. 차돌쫄면을 팔아도 될 정도로 조화가 괜찮았습니다.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다 즐겨보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우삼겹

 

지글지글 우삼겹과 김치

우삼겹과 차쫄면(좌), 우삼겹과 구운김치(우)

 


차돌박이 양이 애매해서 추가로 우삼겹을 1인분을 시켜봅니다. 이미 배가 부른 상태였지만 1인분쯤이야 하면서 시켰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았습니다. 얇게 썰어서 나오니 예상보다 양이 많게 느껴졌네요. 우삼겹부터는 본격적으로 김치를 곁들여 먹어봅니다.

 

우삼겹은 차돌보다는 쫄깃한 맛이 덜합니다. 바짝 구운 대패삼겹살 느낌이라 볼 수 있겠네요. 이쯤 되니 슬슬 지쳐가기 시작합니다. 김치와의 조화에도 뚫고 나오는 느끼함을 이기지 못해 우삼겹 1인분을 추가로 식사를 마쳤습니다. 사이드 메뉴까지 고려한다면 차돌박이 기준으로는 인당 1인분이 적당할 듯합니다.

 

식사를 마치며

매일 먹는 삼겹살과 소고기가 질릴 때나 가끔 얇은 고기에 이것저것 곁들여 다양한 맛을 맛보고 싶으시다면 차돌박이를 메인 메뉴로 하는 이차돌을 추천드립니다. 식사하시면서 소주 한잔 드시기에도 부담 없는 가격과 메뉴들을 제공하고 있으니 차돌박이가 생각나시는 분들은 한번 들러서 식사해보시길 바랍니다. 


음식점 정보는 아래를 확인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슈슈입니다.

날씨가 따뜻하니 나른해 지는 오후 입니다. 

 

오늘은 단양 사랑방맛집 후기 작성차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직장인들의 매일 고민거리 중 일보다 중요한건 점심메뉴 정하기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다행히 오늘은 1안이 이의없이 통과해서 팀원들과 순두부찌개를 먹으러 갔습니다.


사랑방맛집은 단양의 대명콘도 주변에 위치한 식당인데요. 큰길가에 있어 접근성도 매우 편리한 편입니다. 그 때문인지 점심시간만 되면 식사하는 분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네요. 오늘도 마찬가지 였지만 미리 예약을 한 덕분에 제 시간에 맞춰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혹여나 방문하실 분들은 꼭 예약을 하시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밑반찬은 계속 제공 해 주신다. 무려 소세지까지!


반찬은 깔끔한 반찬으로 7첩반상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맛은 자극적이지 않은 반찬들로 구성되었으며 개인적으로 파무침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달달하면서 매콤한 맛이 맨밥에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덕분에 세번 리필해서 먹었네요.


 

 


사진에 의도적으로 표현했지만 계란의 익힘정도가 정말 완벽했습니다. 반숙 계란은 매콤한 순두부 찌개와 조화롭게 어울렸습니다. 계란만 건져내 노른자와 밥을 비벼먹고 순두부 한술 하니 매콤함과 고소함이 입안에 가득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풀어먹는 계란보다는 이렇게 반숙란을 깨먹는 재미가 좋습니다. 이렇게 드시는 분들이 진정 계란을 먹을 줄 아는 사람이죠! >.-

 

이렇게 하루의 반나절이 또 지나갔습니다. 혹시나 단양 근처에 계신분들이나 추후에 단양에 방문할 예정이 있으신 분들, 특히나 대명리조트를 이용하실 분들은 한번쯤 들러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음식점 정보는 아래를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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