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슈슈로그의 슈슈입니다.

오늘은 개인적으로 기분 좋은 소식이 있어 포스팅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좋은 소식이라면 무엇이냐? 바로바로! 구글 애드센스 승인이 났다는 말씀입니다(Yeah!)

2019년도 1월에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고 1일 1포스팅을 다짐했지만 5개의 포스팅 후에 기억 속에서 잊혀진 슈슈로그 였습니다.


그리고 1년 후...... 2020년 2월

디지털노마드의 부푼 꿈을 가지고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이라 열정이 가득해 1일1포스팅 목표를 가지고 슈슈로그를 가꾸고 있지만 1일1포스팅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정말 취미로 블로그 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존경을 표합니다. 

 

블로그의 목적은 앞서 디지털노마드라고 말씀드렸지만 사실 그것보다 더 큰 이유는 나만의 추억공간을 만들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가 옛날 앨범을 찾아보면서 추억여행을 하듯 이 공간은 나만의 추억여행을 가기 위한 공간을 만들어보고 싶지 않았나 합니다.

 

그 안의 목표를 세웠던 것이 1일1포스팅이고 아직까지(?)는 잘 지켜지고 있지만 1년, 2년, 10년 후에도 늘 지금과 같은 모습이어야겠죠. 그때 지금 쓴 글들을 본다면 가슴이 뭉클해질 것도 같습니다.


그리고 여러 블로그 들을 보면서 블로그 활성화에 도움이 될만한 자료들을 보니 광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부분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중 카카오(구 다음)에서 제공하는 Adfit과 구글 애드센스를 접하게 되었는데요. Adfit의 경우 승인이 쉽게 나서 3-4개의 포스팅을 게재 후에 바로 승인을 득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애드센스는 그리 기대하지 않았던 이유가 짧으면 한 달 길면 6개월 이상도 소용되었기 때문에 올해 중순쯤 되어서 신청해볼 계획이었습니다.

사실 2월에 처음 블로그 시작 때 시험 삼아 신청을 했으나 콘텐츠 불충분으로 승인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당연히 승인되지 않을 걸 알면서도 시험이나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신청하게 되었네요. (정말 기대는 1도 안 했습니다.)


3월 15일에 구글 애드센스 광고 승인 요청을 할 당시 제 블로그에 포스팅 수는 35개 였습니다. 그래서 더 기대를 안 한 것도 있고요. 방문자 수는 아래와 같이 일평균 7~10명 정도로 계산해 볼 수 있겠네요.

 

월간 슈슈로그 방문자 추이

 


 

 

다음날 핸드폰에 울리는 메일 알람 소리에 신경 쓰지 않고 있다가 한참 후 확인 해 보니 이런 메일이..!! 입사했을 때 보다 더 기뻤던 것 같습니다. 기대를 전혀 하고 있지 않아서 그런지 믿기지도 않았을뿐더러 분명 다음 관문이 있을 거야 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유는 애드센스 블로그 포스팅을 찾아보면 대부분 승인이 거절되었다는 내용과 애드 고시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애드센스 승인받기가 어려운 글들을 많이 접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기쁨반 두려움 반으로 메일을 눌러봅니다.


메일을 확인해 보니 뜨악! 축하합니다. 이제 hsblog사이트에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하여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라고 확인사살을 시켜 주시네요. 시작하기를 눌러 광고 진행을 해보려고 했으나 이날은 이래저래 바쁜 일들이 많아 기쁨을 뒤로한 채 잠이 들었습니다. 여자 친구님에게 승인 소식을 듣고 어린애처럼 좋아하며 자랑하기까지 했네요. 지금 생각해 보면 사람은 참 단순한 동물인 듯합니다.

 

 


이렇게 기쁜마음을 뒤로하고 광고는 다음날 진행해 보기로 했습니다. 수익이 생길 수도 있다는 기대보다는 무언가 나도 블로그를 하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아 더 기쁨이 컸던 것 같습니다.

광고 게재에 대한 포스팅은 이어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블로그 관리 포스팅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에 벌써부터 신이 나네요. 매일 먹는 것 위주로만 포스팅을 했던 저에게 다른 놀거리가 제공된 느낌이라 좋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매일 성장하는 슈슈로그를 기대해 주세요. 

 

끝으로 방문 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슈슈로그의 슈슈입니다.

어제 휴가의 여파로 화요일에 월요병을 앓게 되었습니다. 피곤함이 잘 가시지 않는 하루네요.

그건 그렇고! 역시나 한주의 시작은 회식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오늘 회식으로 다녀온 단양군 매포읍의 풍성 식육점 포스팅 차 방문하였습니다.


풍성식당하면 단양에서 모르실 분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집입니다. 사장님께서 식육점과 식당을 병행하고 계신데, 특이하게 점심메뉴로 돼지고기 김치찌개까지 섭렵한 단양의 스테디셀러 맛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녁보다는 점심식사 때 더 자주 애용하는 식당이지만, 오늘은 화요일! 회식이 있는날이라 고기 한점 먹어보기 위해 방문해 봤습니다. 

 

풍성식당의 장점으로는 일단 고기가 좋습니다. 고깃집에 고기가 당연히 좋아야겠지만 한눈에 봐도 신선한 고기의 상태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밑반찬으로는 파절임,냉이,도라지무침,시금치,메추리알장조림 등이 제공됩니다. 반찬은 그날의 반찬 사정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고 제철인 나물+Random으로 제공됩니다.

 

정육식당이지만 상차림비는 따로 없습니다. 반찬도 모자란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 가져다 주시기에 부담 없이 식사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게다가 방마다 파티션(?)으로 공간을 나눌 수 있어 회식하시기에도 불편함이 없을 듯합니다.


풍성식당 상차림


오늘은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선택에 기로에 있었지만 여론이 돼지고기로 기울어 목살과 삼겹살을 주문해 봤습니다. 사실 풍성식당에서 소고기를 먹어본 기억은 많지 않습니다. 물론 소고기도 맛있지만 부담 없이 먹기에는 돼지고기만 한 게 없겠죠?


목살


사진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듯이 고기 상태가 매우 좋습니다. 두께는 목살의 경우 1.5~2.0cm 정도의 두께이고 삼겹살은 1.2cm의 두께 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숯을 사용한 불판이라 화력이 강력하여 고기가 금방 익습니다. 참고로 고기는 따로 구워주시지는 않으니 각자의 식사 속도에 맞게 바람구멍을 조절해 가면서 구워 드시기 바랍니다.

고기 이외에도 마늘, 새송이버섯 등 같이 먹을 수 있는 가니쉬들도 제공됩니다. 물론 가니쉬들이 부족하다면 눈치 보지 말고 부담 없이 더 달라고 하시면 흔쾌히 제공해 주십니다. 


잘구어진 목살과 삼겹살


잘 구워진 고기 사진을 보니 식사를 시키면서 고기를 더 못 먹은 게 아쉽기만 합니다. 사진은 제가 구운 고기인데 불 조절에 실패해서 군데군데 탄 부분이 보이네요. (같이 드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ㅠㅠ)

개인적으로 두께가 있는 근고기 스타일의 고기를 좋아하지만 풍성식당과 같은 적당한 두께감의 고기도 좋아합니다. 집에서 구워 먹는 고기 느낌이 있어서 그럴까요. 한점 한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목살은 삼겹살보다 살짝 두껍기 때문에 삼겹살 먼저 익혀 드신 후 드시면 되겠습니다. 



회식에 당연히 빠질 수 없겠죠? 소맥을 한잔씩 말아봅니다. 첫 잔은 소맥으로 시작해서 다음 잔부터는 본인의 취향대로 마시게 됩니다. 소주파인 저는 소맥 한잔 먹고 소주로 환승하였습니다.

소맥을 피하는 이유는 배부름을 피해 술과 안주를 더 먹기 위함일지도 모릅니다.

6명에서 총 8인분을 먹고 식사를 시켰습니다. 식사는 풍성식당의 시그니쳐 메뉴인 김치라면입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점심때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판매할 만큼 풍성식당의 김치 맛이 좋습니다. 그래서인지 김치라면은 고기 후 식사 때 스테디셀러로 자주 등장하는 편입니다.

 

매번 먹는 라면이 식상했는지 나름 커스텀해봤습니다. 남은 깻잎을 추가하고 밥 한 공기 시켜 반공기만 넣어봤습니다. 시금치와 냉이와 같이 먹으니 김치라면만으로도 충분히 술안주가 되었습니다. 사실 한 끼로만 먹어도 충분한 양인데 고기까지 먹고 먹으니.. 매일 포동포동 해질 수밖에 없는 듯합니다. 이날 반찬으로 제공된 냉이는 간이 심심하게 되어있어 몇 번을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제철음식이라 그런지 자주 손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아무튼 냉이와 라면밥은 조합이 괜찮았습니다.


김치라면 꺳잎추가(좌), 냉이랑 한숟갈(우)
풍성식당 메뉴판

가격은 여느 식당과 비슷한 수준 또는 그보다 저렴한 수준입니다. 참고로 김치찌개는 저녁 식사로는 판매하지 않으니 김치찌개를 맛보실 분들은 점심에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단양 고깃집 맛집 풍성식당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매일 Blog 포스팅에 지친 나머지 오늘은 식사 후 함께 열일(?)하는 사진을 올려 보았습니다.

'

일이라기 보단 디지털노마드가 되기 위한 준비운동 이랄까요.

 

방문 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작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슈슈로그의 슈슈입니다.

주말간 푹 쉬셨는지요. 저는 4일간 꿀맛같은 휴가를 밀린 일들과 정신없이 보내고 있습니다.

내일은 헬요일이지만 창립기념일 덕분에(?) 출근을 안하여 늦은밤 포스팅을 올리게 되었네요.


이번주에는 오랜만에 대학 선배를 만나러 급번개로 천안에 다녀 왔습니다.

사실 천안에서 대접을 너무 잘 받아 해장 전에 올릴 블로그가 있지만, 사진만 업로드 해놓고 글을 작성할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 이 포스팅을 마치고 바로 작성 해봐야 겠습니다.

 

전날 과음을 한지라 중국음식으로 해장을 하려고 배달의 민족을 조사하기 전 주변에 교동짬뽕이 있다기에 오랜만에 순두부 짬뽕을 먹으려고 했지만 가는날이 장날인지(?) 가게 문을 닫으셨습니다. (알고보니 가게를 접으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은 "차이나홍" 이라는 따끈따끈한 중국집을 찾아 시키게 되었습니다. 총 네명이서 식사를 했으며 메뉴는 간짜장, 짬뽕, 우동, 탕수육 이었습니다. 

여친님께서 짬뽕을 시켜주신 덕분에 저는 제 최애 메뉴인 간짜장을 시켜 봤습니다.


 

만두를 기준으로 시계방향으로 만두,탕슉소스,우동,간짜장,탕슉,짬뽕x2

 


예전에 중국집은 홀에서 사용하는 그릇으로 배달을 해주거나 스티로폼 일회용기에 배달해 주는 업소가 많았으나 이제는 배달도 아웃소싱을 이용하는 업체가 늘어서 그런지 깔끔한 1회용기에 포장해주는 식당이 대부분인듯 합니다. 덕분에 식사 후에 정리하기에도 매우 간편해 졌을 뿐만 아니라 그릇을 수거해야 하는 수고로움도 줄었을 것 같네요. (일회용품은 걱정이 되지만 분리수거를 잘하는걸로!)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음식 리뷰를 진행 해보겠습니다.

 

Sub Menu No1. 탕수육 ::

개인적으로 세트 메뉴의 탕수육 보다는 가능하면 단품 메뉴로 시키는 편입니다. 다른 이유는 없고 세트메뉴의 탕수육은 무언가 단품보다 품질이 저하된 느낌을 많이 받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그래서 이날도 단품 탕수육을 시켜 봤습니다.

튀김은 깨끗한 기름을 쓰셨는지 튀김 색이 좋았습니다. 더불어 한입 베어 물었을 때 신선한 기름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튀김 두께도 적당하여 바삭함을 잃지 않은 그런 탕수육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실 수 있듯이 바삭한 느낌의 탕수육이었습니다. (Feat. 간짜장)


 

 


탕수육 단면을 보시면 느끼시겠지만 고기의 두께가 살아(?) 있습니다. 간혹 튀김으로만 구성된 탕수육을 제공하는 업체가 있는데 차이나홍은 실한 고기의 식감이 충분히 전달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부먹은 여러사람들이 먹는데 예의가 아니기에 제것만 가져와 찍먹을 해보았습니다. 탕수육 자체가 바삭하니 그냥먹든 찍어먹든 매우 만족스러운 맛이었습니다. 가끔 소금에 탕수육을 찍어먹기도 하는데 혹여나 이 글을 보시는 분 중 소금에 찍어 드시는 분이 계시다면 진정 탕수육을 즐길 줄 아시는 분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Main Menu No1. 간짜장 ::

개인적으로 간짜장이 중국음식점의 맛을 결정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해장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간짜장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기 전 고춧가루를 요청 드렸는데 포장으로 제공하는 고춧가루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되직한 간짜장 소스에 고춧가루를 넣으니 이제서야 맛깔나는 짜장면이 완성 된 듯 합니다. 고춧가루의 맵기를 조절할 순 없었지만 이정도를 제공해 주신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했습니다.


 

 


Main Menu No1. 간짜장 :: 맛

간짜장 특유의 부어먹는 조리법(?) 때문에 소스가 부족할 것 같았지만 여러번 Shake it 해주니 금새 면이 검게 물들었습니다, 고춧가루까지 더해져 매콤하니 해장까지 더불어 챙겨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여친님에게 짬뽕을 강요(?) 한 이유가 이 뻑뻑함을 달래줄 무언가가 필요해서 그러진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소스가 되직하기에 목넘김이 뻑뻑할 수 있지만 먹을 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닙니다. 사실 소스를 받았을때 이정도로 섞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점이 있었으나 저만의 기우였습니다. 간짜장 한술에 짬뽕국물까지 더해지니 더할나위 없는 해장참이 되었습니다.


 

 


Sub Menu No1. 군만두 & 튀김찐빵 ::

이날 실한 메인 메뉴들 덕분에 빛을 발하지(?) 못했지만 군만두와 튀김찐빵이 서비스로 제공 되었습니다. 그냥 제공된 것은 아니고 사장님과 리뷰게재를 약속한지라 제공 받게 되었습니다. 서비스로 나온 음식이지만 바삭함이 가득한 군만두 였습니다. (나만 먹음) 만두 성애자로서 군만두 역시 만족스러웠습니다.


 

 


Main Menu No2. 짬뽕 & 우동 ::

다른 메인 메뉴들에 대해선 전체 식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평을 내릴 순 없지만 짬뽕과 우동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짬뽕은 자극적이지 않은 깊은 해물맛을 느낄 수 있었으며 우동역시 개운한 해물육수(?) 맛과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사실 저의 One Pick은 우동이었습니다. ㅜㅜ)


 

 

 


재주문을 고려하셨는지 친절하게 마케팅 까지 해주고 가셨습니다. 예전엔 냉장고에 덕지 덕지 붙여놨던 추억이 있지만, 요즘은 배달 App이 발달하면서 많이 없어진 듯 합니다. 출중한 기본메뉴 덕분인지 다음엔 요리도 한번 시켜먹고 싶은 생각이 드는 맛집이었습니다.

천안 주민분들을 위해 앞으로도 좋은 음식으로 오랫동안 계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차이나홍"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사장님 덕분에 배부른 한끼 잘 먹었습니다. ^^


 

 

음식점 정보는 아래를 확인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슈슈로그의 슈슈입니다.

오늘은 단양 매포에 닭개장 맛집을 추천드리고자 포스팅을 업로드 하게 되었습니다.

음식 소개에 앞선 한일 맛집에 대해 간략히 소개 드리자면 사실 한일 맛집은 닭개장보다는 찜닭으로 더 인지도가 있는 식당입니다. 찜닭의 경우 마늘 찜닭이라 하여 마늘 조림(?)과 같이 나오는 찜닭이 일품입니다. 찜닭 식사 후에 먹는 볶음밥은.. 포스팅 하면서도 군침돌게 만듭니다.

다음엔 찜닭 포스팅으로 찾아 뵈야 겠네요.

 

아무튼 매일 여럿이 먹는 메뉴로 찜닭을 먹었었는데, 언젠가 한번 닭개장을 먹은 이후로 오히려 닭개장을 더 찾곤 합니다. 개인 메뉴이기도 하고 점심으로 먹기엔 간단하기 때문이죠.


메인 메뉴 설명에 앞서 반찬을 보시면 많은 찬은 아니지만 닭개장과 먹을 때 부족함 없는 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고추절임은 혀가 얼얼할 정도로 매콤한게 특징인데 매콤한 닭개장과 드시면 이열치열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이 둘의 조화가 정말 좋은 편이라 매번 추가로 더 받아 먹곤 합니다. (매운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냥 지나치실 수 없을 겁니다.)



이제 메인 메뉴인 닭개장을 소개시켜 드리자면 닭개장 맛은 정말 깔끔합니다. 처음에 접했을 때는 집에서 어머니가 만들어 준 닭개장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익숙한 맛이었습니다.

사실 닭개장이 커스터마이징을 많이 가미할 수 없는 음식이라고 볼 수 있어서 그런지 집에서 먹는 닭개장의 느낌을 충분히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익숙하고 맛있는 맛입니다.


혹시 단양에 방문하실 기회가 있으시면 한일 맛집에서 찜닭 & 볶음밥과 닭개장을 꼭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음식점 정보는 아래를 확인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슈슈로그의 슈슈입니다.

이번주는 연속된 회식과 외식으로 집에서 밥을 먹을 기회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휴일에 집콕하면서 첫 집밥을 접하게 되어 반가운 마음에 오랜만에 집밥로그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요즘은 아무래도 간편하게 하는 식사를 원하기 때문에 바깥 음식을 사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편리함에 찾곤 하지만 가끔식은 집에서 만든 집밥이 그리워 지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날은 이른아침부터 밥을 먹자고 졸라 휴일 치고는 이른 시간에 아침 일찍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날 메뉴로는 흑미밥, 냉이된장국, 민들레무침, 제육볶음을 준비 해 주셨습니다.

아침을 먹을 때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손이 참 빠르십니다. 아침 짧은시간에 이런 반찬들을 뚝딱뚝딱 해 내는걸 보면 경이로울 정도 입니다. 항상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나름 도와준다고 밥을 해보았지만 너무 되직하여 그다지 만족 스러워 하진 않았습니다. (ㅠㅠ)


 

흑미밥(좌), 냉이된장국(우)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정신없던 연초 였지만, 그래도 봄은 오는듯 합니다.

냉이 향을 가득품고 끓고 있는 된장국을 보니 카메라 보다 숟가락이 먼저 앞서네요.

제철음식은 계절별로 식재료가 포함할 수 있는 영양분을 가장 많이 포함하고 있을 때에 섭취 할 수 있어 꼭 챙겨먹어야 겠죠? 예전엔 그냥 무심코 지나쳤지만 왜 어르신들이 제철음식을 찾으시는지 조금은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앞다리 제육볶음(좌), 민들레 나물 무침(우)

 


제육볶음은 저만의 사계절 제철음식이라 언제나 밥상위에 단골손님으로 등장 해주십니다.

오른쪽 사진에 처음 접해보는 나물은 민들레라고 하는데 우리가 먹는 진짜 민들레 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맞겠죠?) 식용으로 따로 나온건지도 잘 모르겠지만 배,양파와 상큼한 소스가 곁들여져 먹음직 스럽습니다. 민들레도 보통 3~5월에 피는 꽃이니 제철음식이라고 봐도 되겠네요.

냉이와 민들레의 조화가 정말 좋습니다. 바깥 상황은 아직 봄이라고 하기에 이르지만 식탁은 이미 봄이 가까이 와있음을 느꼈습니다.


 

봄냉이(좌),앞다리 제육볶음(우)

 


봄나물인 냉이 한점에 제육볶음 한점을 먹으니 식당에서 먹는 한상을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냉이된장국은 게눈감추듯 순식간에 먹어 버렸네요. 제육볶음은 달달한 양념으로 만들어 주셔서 냉이와 민들레 나물과 단씁단씁 조화를 보여 주었습니다.

민들레 나물은 이번에 장모님이 주셔서 처음 접해 봤는데요. 무침 양념에 매실이 첨가돼 첫맛은 단맛으로 시작하면서 계속 씹을수록 쌉쌀한 맛이 나는게 좋았습니다. 마찬가지로 뿌리도 오래 씹으면 쌉쌀한 맛이 나 건강해 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맛을 좋아하나, 혹시 나물의 쓴맛을 선호하지 않으시다면 무침 양념을 달게 해주시면 드시기에 한 껏 편해 지시리라 생각됩니다.


오랜만에 아침 식사를 하면서 이제는 집에서 먹는 밥보다 외식에 익숙해져 집밥이 반가운 느낌을 받았지만, 한편으로는 집밥을 많이 접할 기회가 사라진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외식을 지양하고 하루에 한끼만이라도 집밥을 먹을 수 있게 노력 해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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